신촌 삼겹살 너무 맛있어서 감동했어요.

맛집/서울맛집|2019. 11. 6. 19:34

 

 

 

 

오늘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랍니다. 워낙 저희가 다른 메뉴들

중에서도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으면서도

또 푸짐하게 즐기고, 질까지 너무 좋다는 곳에 친구가 데려와주었어요.

 

바로 신촌 삼겹살 집인 설레임 삼겹살이라는 곳이랍니다

 

 

 

 

바로 메뉴판으로 보여드릴게요. 저도 한 가지 부위를 쭉 먹는 것보다

여러가지 소도 먹고 돼지도 먹으면서 육즙이 어울러지는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렇게 먹을 수 있는 곳이더에요.

 

 

 

 

이 곳 셀프바에 준비된 야채 반찬과 쌈들이 너무나 신선해서 함께

 

고기를 올려서 곁들여먹으면 그렇게 속이 담백하고 깔끔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역시 가장 먼저 가져온건 쌈장과 마늘 그리고 기름장이랍니다.

 

우리나라 고기 밥상에 빠질 수 없죠 .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이 굉장히 깔끔해서 오늘은

 

두 세겹 고기를 막 쌓아올려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에요.

 

 

그 다음은 구워먹을때 세상 맛있는 김치 ! 처음에 봤을때는 살짝

집에서 먹던 것 보다 흰빛이 돌아서 양념이 숙성이 잘 안되었는가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런 식감이기에 훨씬 더 구울수록 맛깔나게

 

구워지더에요.

 

 

 

쌈무는 딱 깔끔한 맛이랍니다. 새콤한 맛이었어요. 한 번 고기를

감싸주기만 해도 폭신한 특유의 식감은 유지시켜주면서 아삭하고

 

쌈무의 달고 새콤한 즙과 함께 섞이면서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요건 콩나물과 파채를 이용한 겉절이인데, 구워먹어도 되고 이 상태로

 

버무려서 함께 얹어먹어도 참 새콤하고 톡톡 터지는 맛이 별미랍니다.

 

 

 

이건 된장찌개인데, 된장의 특유의 구수한 맛을 잘 살렸어요. 너무 맵

 

고 짠 찌개 스타일이 아니어서 좋았어요~!

 

 

 

 

버섯구이는 3000원으로 저렴하길래 주문을 했어요. 솔직히 음료 두병

 

의 값보다 저렴한 금액이잖아요?

 

 

 

하지만 정은 정. 맛은 객관적으로 봐야겠죠? 일단 굽기 전에 가장 먼저

 

먹을 우삼겹의 빛깔과 두께는 합격이랍니다.

 

 

 

 

 

 

 

불판에 김치와 겉절이와 함께 우삼겹을 가지런히 올려놓았답니다.

순식간에 익어버리지만 이 정도의 두께라면 부드럽게 즐기는게

가능할 것 같더에요.

 

 

 

맛깔나게도 익었답니다. 돌돌 말려있던 것이 펼쳐지니 꽤나 큼지막

해져서 여러겹 겹쳐서 먹어도 육즙이 딱 터져나오는 것이 참

맛나더에요 .

 

 

 

 

딱 따끈따끈한 열기가 그대로 속에 가두어져있을때 얼른 양념에

찍어서 먹으면 촉촉하게 적셔서 정말 사르르 녹는 맛을 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쭉 쭉 먹어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 잡내같은

것이 하나도 나지 않더에요.

 

 

 

잘 구운 콩나물을 올려주어서 그 위에 우삼겹을 올리면

바싹 익힌거든 살짝만 익힌거든 정말 환상적인 궁합을 뽐낸답니다.

 

 

 

이제는 목살과 3겹살 차례랍니다. 마블링이 정말 좋죠? 그리고

 

두께도 어마어마했어요.

 

 

 

다른데는 질겨서 어느 순간 먹다보면 잇 몸이 너무 아파서 사실 목살을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부위는 아니랍니다.

 

 

 

 

참 맛있게도 구워졌답니다. 먹자마자 저는 일단 너무 감탄했는게

소를 먹는 것처럼 부드럽게 음미 가능한 점이 아 , 여기는 진짜

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에요.

 

 

 

고소하고 찰진 맛은 물론이고 , 먹어도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맛이

정말 맛깔나요. 불 맛이 겉에 촤르르 발려진 것 처럼 , 토치로 확

구워버린 스테이크를 먹는 기분을 낼 수 있었죠.

 

 

 

 

 

비곗살에서도 느끼한 맛이 아니라 살코기의 맛을 더욱 풍미 있게

맛을 올려주는 쫀득쫀득한 맛이었어요. 꽉 찬 맛이 얼마나 감탄 스럽

던지 먹을 수록 마치 파스타를 먹는 것처럼 흡입력 좋게 쭉 쭉

들어가더에요.

 

 

 

 

이제는 달달한 양념이 매력적인 양념갈비를 먹을 차례랍니다 ! 칼집이

촘촘하게 되어있지만, 딱 숙성되어있는 제형을 육안으로 보더라도

얼마나 신선하게 관리되어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고소한 향을 자아내면서 구워지는데양념이 정말 맛나더에요.

다 비슷비슷한 맛인줄 알았더니 신촌 삼겹살로 유명한 곳이

갈비도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내부가 일단 정말 두툼하고 조직감이 꽉 차서 촉촉해요. 양념이

하나도 빠져나가지 않은 철판이라서 겉도는 느낌이 아닌 속까지

촉촉하게 적셔주면서 구울 수 있었죠.

 

 

 

 

어떤 부위를 먹어도 촉촉하지만 조금씩 미묘하게 다 다른 맛 이기 때문

에 비교하며 먹는 즐거움도 좋답니다.

 

 

 

 

워낙 본연의 맛이 좋고 , 또 첫맛부터 끝맛까지 깔끔하게 녹는 맛을

자아내서 그런지 양념장에 이것 저것 찍어먹어도 참 색다른 맛

을 연신 뿜어낸답니다.

 

 

 

 

신촌 삼겹살 답게 역시 껍데기도 빠질 수 없어요. 가끔 껍데기를 취급

해주지 않는 곳이 있으면 너무 속상하더에요.

 

 

 

 

자르는것도 서걱 서걱 소리를 내면서 특유의 질감이 느껴지는데,

어찌나 맛난 소리를 내던지, 정말 껍데기는 말그대로 무맛을 내던가

아니면 진짜 찰진 맛과 함께 고소함이 폭발하던가 아니면 아예 맛

없고 무른 맛이던가 셋 중 하나거든요.

 

 

 

 

이것 저것 소스에 찍어먹을거지만 먼저 쌈장에 콕 찍어서 자꾸만

중독되는 달짝지근한 맛을 만들어주고요. 

 

 

 

 

 

 

그리고 역시나 껍데기와는 영원의 동반자인 콩가루도 함께 내주신답니다.

이거 빠지면 또 섭하죠. 콕콕 찍기만 해도 콩가루가 잘 묻어서

적당히 조절해서 기름기와 함께 좋은 밸런스가 나오도록 먹어준

답니다.

 

 

 

 

 

 터질듯한 비주얼의 계란찜 ! 세상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맛이랍니다.

한 술 떠먹으면 이 좋은 비주얼이 풍선 바람빼듯 금방 없어질 줄

알았는데, 꼿꼿하게 유지되어있는것이 진짜 제대로 쪄내신것 같더에요.

 

 

 

 

 

 

한 입 먹자마자 눈을 한 줌 먹은것처럼 사르르 퍼지며 녹는 맛이

역시나 기대이상이랍니다.

 

 

 

김치 양푼 칼국수는 5천원 ! 다른데서 잔치국수만 먹더라도 6,7천원

은 그냥 줘야하는데 푸짐하고 칼칼하게 나온 맛나는 양푼 칼국수를

5천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금액에 만날 수 있답니다.

 

 

 

면발도 굉장히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흡입력도 좋게 후루룩 들어가

더에요. 제 입맛에는 딱 술과 함께 먹기 좋은 너무 맵지 않고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었어요.

 

 

 

 

 

이렇게 사이드도 훌륭하고 저렴한 금액이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이라 정말 이제는 멀리 있어도 여기 까지

 

와서 식사할 것 같답니다.

 

 

 

 

 

 

 

이렇게 술 한 잔 먹으면 입 속에 매큰한 양념을 씻어주며 싹

 

여운을 입 안에 남길 수 있답니다. 김치 양푼 칼국수 국물이 워낙

 

시원해서 해장도 동시에 할 수 있어요.

 

 

 

 

 

오늘 이 곳 신촌 삼겹살집에서 다양한 사이드와 함께 먹는 육류의

 

조합을 맛보았는데요.

 

 

 

 

 

위치는 신촌역 2호선 기준으로 1번 출구로 나가셔서

쭉 직진 하시다가 기업 은행 쪽 골목으로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cu 편의점 지나 다음 골목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바로 보이실겁니다..

단체 예약 가능하다니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방문해보세요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가길 31

 

02-3144-1727

 

매일 12: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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